‘소공녀’ 이솜, ‘미소’를 부르는 사랑스러움

입력 2018-02-19 10: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솜·안재홍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소공녀’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작품.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낡은 빌라를 배경으로 두꺼운 코트와 목도리,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캐리어를 끌고 있는 주인공 ‘미소’가 눈길을 끈다. 방금 집을 나선 듯 먼 곳을 주시하고 있는 미소와 “집이 없는 게 아니라 여행 중인 거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미소가 보여줄 특별한 도시 하루살이에 대한 흥미를 자극시킨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나선 영화 ‘소공녀’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서울독립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수상 릴레이를 이어 가며 영화계 팬들과 평단이 일찌감치 주목한 작품이다. 청춘 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들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솜’과 ‘안재홍’이 각각 주인공 ‘미소’와 남자친구 ‘한솔’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현실 커플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1999, 면회’, ‘족구왕’, ‘범죄의 여왕’ 등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광화문시네마와 ‘우리들’을 제작한 김순모 프로듀서(모토MOTTO)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소공녀’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