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PD “1대1 데이트, 미묘한 연애감정 부각”

입력 2018-02-1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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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PD “1대1 데이트, 미묘한 연애감정 부각”

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글로벌 심쿵남녀가 설렘과 짜릿함을 전할 일대일 데이트를 시작한다.

19일 방송되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2회에서는 글로벌 심쿵남녀가 단 둘이 만나 데이트하며 단체합숙 때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방송 엇갈리는 로맨스 사이에서 서로를 1순위로 선택했던 한국의 김태준-일본의 마오 커플과 이란의 에이딘-모로코의 우메이마 커플의 데이트가 전격 공개된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몰고온 일본의 걸그룹 멤버 마오는 한국의 태준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웃음으로 인사한 두 사람은 태준이 자라온 동네에서 추억을 공유하고 스키장에서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나 항상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던 마오가 데이트가 끝난 후 속마음을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에이딘은 합숙 때 노래를 좋아했던 우메이마의 취향을 기억하고 자신의 특기인 디제잉을 가르쳐주며 데이트를 시작한다. 에이딘은 "우메이마의 심장을 뛰게 만들어 주겠다. 어제 꿈에도 나왔다"며 향수를 만들어 선물하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사랑통역단의 카운셀링은 더욱 섬세하고 흥미진진해진다. 양세형, 박나래, 에릭남, 써니, 나영은 두 남녀가 단체 생활과 일대일 데이트를 할 때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표정과 대화로 속마음을 유추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썸의 단서를 해석한다. 5인 5색 카운셀링 중 과연 누구의 예상이 맞을지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용수 PD는 “오직 두 사람만 만나 데이트하며 다같이 합숙할 때는 몰랐던 면모를 알게 된다. 훨씬 달달하고 설레면서도 미묘하고 리얼한 연애 감정이 부각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속에 썸과 연애에 대한 문화적 차이도 많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편집 과정에서 인위적인 자막을 배제해 출연자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각양각국 청춘남녀들의 색다른 로맨스를 담은 글로벌 미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글로벌 청춘들의 솔직과감한 썸과 연애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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