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엄마의 손맛…‘엄마의 공책’ 메인 포스터 전격 공개

입력 2018-02-19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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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엄마의 손맛…‘엄마의 공책’ 메인 포스터 전격 공개

3월 개봉을 앞둔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웰메이드 가족 영화 ‘엄마의 공책’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이미지가 봄날의 분위기를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할 수 밖에 없었던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 세대 공감 드라마이다. 모든 반찬에는 그 집만의 사연이 있듯 가장 각별한 모자 사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내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손맛이 담긴 반찬가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집밥이라는 양념을 더해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음식 재료가 가득 쌓인 부엌에서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엄마 ‘애란’ 역을 맡은 배우 이주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희망은 설탕, 눈물은 소금, 절망은 간장, 인생은 고춧가루.. 세월이 양념이 된 당신의 손맛이 그립습니다’라는 아련함을 더하는 문구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 엄마가 집에 돌아온 나를 반기듯 애틋함을 느낄 수 있다.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살아온 평범한 엄마의 삶 속 숨겨진 이야기와 엄마의 손맛이 가득 담긴 음식에는 어떤 사연들이 녹아있을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포스터만으로도 오직 나만을 위한 레시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인 집밥이 그리운 모든 이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마의 공책’은 웰메이드 가족 영화로 호평을 받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의 또 다른 가족 영화 시리즈로, 명품배우 이주실과 국민아빠 이종혁이 현실 모자로 분했다. 지난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 선정되어 국내외 관객과 평단들에게 진실된 공감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 받았다. 3월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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