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이탈리아 소녀 마르따와 ‘재회’

입력 2018-02-2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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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이탈리아 소녀 마르따와 ‘재회’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이 이탈리아 소녀 마르따와 다시 만났다.

오는 27일 밤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PD)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줬던 마르따와 한국에서 다시 만난 이상민의 가슴 벅찬 재회가 그려진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프로그램. 마르따는 지난 추석파일럿 방송 당시 무작정 ‘하룻밤’에 도전했던 이상민과 김종민에게 기적같은 성공과 뜨거운 감동을 안겨줬던 빅뱅과 케이팝을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이탈리아 소녀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난 이상민과 마르따의 감격의 재회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상민은 그녀를 발견하자마자 펄쩍 펄쩍 뛰면서 점핑 허그를 날려 재회의 감격을 온 몸으로 표현했을 정도. 두 사람은 한참동안이나 그렇게 서로를 끌어안고 제자리를 맴돌며 기적같은 재회를 함께 기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상민의 가방이 쓰러지며 속에 꽉 찬 물건들이 와르르 쏟아졌고 재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주섬주섬 쓸어담기 바쁜 장면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이상민은 마르따 가족이 한국에 도착하는 당일 아침 선약된 촬영이 있어 김종민과 함께 공항에 마중나갈 수 없어 안타까워했다. 대신 뒤늦게 합류하게 된 그는 비닐봉투부터 케이크와 캐리어까지 양손 가득 엄청난 보따리 짐을 들고 등장해 제작진은 물론 김종민마저 깜짝 놀래켰다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민은 “받은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한 느낌”이라며 이제는 소중한 가족이 되어버린 마르따 가족을 위해 일찌감치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해왔다고 한다.

이처럼 스쳐가는 하룻밤의 일회성 만남이 아닌 세계의 가족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는 ‘하룻밤만 재워줘’는 비록 서로 말은 잘 통하지 않을지 몰라도 마음과 표정으로 소통하는 인간적인 매력과 꿀잼으로 첫방송에 대한 기대를 무르익게 만들고 있다.

과연 이상민이 싸들고 온 ‘보따리’ 속에는 어떤 깜짝 선물이 들어있을지, 아무리 주어도 부족한 마르따 가족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그의 정성과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선물공개 이벤트는 오는 27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되는 ‘하룻밤만 재워줘’ 1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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