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그 2018 일정 공개, 3월 20일 ‘킥오프’

입력 2018-02-2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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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올 시즌 R리그(Reserve League, 2군리그)가 오는 3월 20일(화) 첫 경기를 치른다.

R리그 2018은 지난해와 달리 중부, 남부 권역리그로 치러져 중립경기가 사라졌고, 테스트 선수 출전 기준이 확대되었다.

총 15팀이 참가하는 2018 R리그는 중부리그 7팀(강원, 부천, 서울, 수원, 안산, 인천, 제주), 남부리그 8팀(경남,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포항)이 권역별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중부리그는 3라운드 로빈 총 63경기, 각 팀당 총 18경기를 치른다. 남부리그는 3라운드 로빈 총 84경기, 각 팀당 21경기를 가진다.

선수들의 안정적 경기 출전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R리그는, K리그 23세 이하 의무출전 규정(K리그2는 22세 이하)과 발맞추어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향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구단 유스 선수를 ‘콜 업(Call-up)'하거나, 대한축구협회 등록 국내선수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여 프로무대 등용문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3세 이하 국내선수는 무제한 출전이 가능하며, 23세 초과선수(외국인 포함)는 최대 5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자구단 산하 유소년선수는 경기중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

한편, 테스트선수의 경우 KFA 등록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2명까지 가능했으나, 올 시즌부터는 최대 5명까지로 확대되었다.

연맹은 선수 육성을 통한 구단의 장기적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R리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유스 시스템에 대한 투자와 제도적 장치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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