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류준열-진기주, 시골에 정말 잘 어울리더라”

입력 2018-02-20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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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류준열-진기주, 시골에 정말 잘 어울리더라”

영화 ‘리틀 포레스트’ 배우들이 소꿉친구 관계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먼저 김태리는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하면 시골에서 함께 나고 자란 소꿉친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두 분 다 너무나 자연친화적이고 시골에 너무 잘 어울려서 나 또한 무리 없이 잘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두 분이 많이 편하게 해줬다. 실제로 친해졌다. 첫날부터 말을 놓았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류준열은 “지방에서 촬영했고 숙소 생활 하다 보니 많이 친해졌다. 각자의 스케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것만큼 가까워지는 게 없는 것 같다”면서 “아침은 따로 먹어도 저녁은 함께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리와 진기주는 둘이서는 함께 아침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류준열은 “나 혼자 먹은 거구나.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류준열은 새벽 5시에 식사하더라. 해 뜨기 전에 아침을 이미 먹더라. 나와 김태리는 보통의 시간에 먹어서 같이 먹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혜원(김태리)이 시험 연애 취업 실패 후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은 ‘리틀 포레스트’는 2월 2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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