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박지훈 팬들, 중앙대병원 현혈센터에 굿즈 기부 [공식]

입력 2018-02-20 22: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워너원 박지훈 팬들, 중앙대병원 현혈센터에 굿즈 기부

워너원 박지훈 팬들이 헌혈 기념품 증정이라는 색다른 방식의 기부를 통해 건강한 사회공헌 팬덤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은 “19일 박지훈 팬들이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를 찾아 ‘박지훈 기념품’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팬들이 중앙대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박지훈이 3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18학번으로 입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 박지훈의 팬들은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 ‘박지훈 굿즈’(헌혈자 증정 기념품) 보틀(bottle), 물티슈, 메모지, 음료수 등 약 2000개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증된 기부물품은 팬들의 뜻에 따라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서 헌혈을 하게 되는 헌혈자들에게 헌혈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박지훈 팬은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박지훈의 입학을 의미 있게 축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아 헌혈 기념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젊은 헌혈자들이 늘어 겨울철에 심각한 혈액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 차영주 센터장(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박지훈 팬들의 건강한 팬덤이 보여준 헌혈에 대한 관심과 물품 기부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는 헌혈인구 감소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헌혈교육을 실시하는 등 헌혈에 대한 인식 변화를 선도한 가운데 앞으로도 젊은 친구들의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