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서투른 사랑이야기를 그린 리얼 어른 멜로드라마로 한고은은 극 중 '강석영’역으로 출연한다.
한고은이 맡은 ‘강석영’은 부잣집 외동딸로 부족함 없는 화려한 삶을 살아왔지만 손무한(감우성)을 사랑 하게 되어 금수저의 삶을 포기하고 무한의 세계로 입덕한다. 하지만 항상 바쁘고, 현실적인 무한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나 다시 그녀의 화려한 삶과 새로운 사랑을 선택하게 된다. 무한(감우성)과 순진(김선아)의 관계에 전 아내인 석영(한고은)의 등장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얽히고 설킨 인물들 간의 관계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번 특별 출연은 배유미 작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배유미 작가가 작품 집필 때부터 강석영 역에 한고은을 염두에 두었고, 이에 한고은 흔쾌히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 세대가 열광하는 배유미 작가 표 멜로에 한고은의 탄탄한 연기력, 섬세한 감정표현이 더 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한고은을 비롯해 감우성, 김선아, 오지호, 박시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과 예측 불허 전개와 설렘이 잘 어우러진 멜로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편 한고은은 ‘키스 먼저 할까요’를 시작으로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