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금메달을 놓고 네덜란드를 꺾은 노르웨이와 격돌한다.
이승훈-김민석-정재원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팀추월 준결승전에 출전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종반까지 뉴질랜드에 뒤졌으나 마지막에 선두로 나선 이승훈이 역주하며, 3분33초8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뉴질랜드는 3분39초53.
한국은 한 바퀴 이후 줄곧 뉴질랜드에 뒤졌다. 경기 종반까지 뒤지며,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승훈이 선두로 나서며 점차 격차를 줄였고,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이제 한국은 21일 밤 10시 17분, 노르웨이와 팀추월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