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500m 銀’ 차민규, 모태범 대신 1000m 출전

입력 2018-02-2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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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25)가 1000m에도 출전한다. 부상 당한 선배 모태범(29)을 대신한다.

대한 체육회는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모태범 대신 차민규가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훈련 중 생각지 못한 부상을 당한 모태범 스스로 내린 결정. 모태범은 이날 오전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와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이에 모태범은 1000m에 출전해도 기량 발휘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후보로 등록된 후배 차민규에게 기회를 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로써 차민규는 지난 19일 출전해 은메달을 딴 500m에 이어 1000m에도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앞서 500m에 출전한 차민규는 34초42로 올림픽 기록(34초41)을 세운 하바드 로렌첸(노르웨이)에 0.01초 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은메달 획득.

이로써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는 차민규와 함께 정재웅(19), 김태윤(24)이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는 2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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