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최민정이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3위로 들어왔으나 상대 선수의 페널티로 결승에 올랐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2조 경기에 나섰다.
이날 심석희와 최민정은 경기 중반까지 안정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최민정이 중국의 취춘위에 밀려 휘청거린 사이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이 치고 나갔다.
이후 슐팅이 1위를 유지했고, 심석희는 2위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3위로 들어오며 탈락한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에서 취춘위의 반칙이 인정 됐고, 결국 최민정은 어드벤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기록은 심석희 1분30초974, 최민정 1분31초131이다.
이로써 한국은 1000m 결승에 두 선수를 진출시켰다. 앞서 1조의 김아랑은 3위로 B 파이널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