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출신 김세훈, 태국 North Bangkok University FC 이적

입력 2018-02-23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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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김세훈(27)이 태국 North Bangkok University FC 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North Bangkok University FC는 미드필더 김세훈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North Bangkok University FC 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세훈이 뛰게 될 North Bangkok University FC 는 2006년 설립한 팀으로 지난 2017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2부 리그로 승격을 노리는 팀이다.

2010년 중앙대에 입학한 김세훈은 185cm의 키를 갖춘 선수로, 2015년에는 대학축구선발팀에 선발되어 팀의 우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16년에는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에 지명되어 활약했고, 2017년에는 천안시청에서 활약하며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 플레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했다.

North Bangkok University FC 는 김세훈의 능력을 높게 사 올 1월부터 그를 팀에 합류시켜 실력을 검증했다. 김세훈은 약 한 달 간 에서 주로 친선경기에 출전하며 실전을 통해 기량을 점검 받았고 코칭 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North Bangkok University FC 는 김세훈이 보여준 수비 능력과 수비수와 미드필더 모두 플레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높이 샀다.

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김세훈은 “North Bangkok University FC 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 내게 좋은 기회를 준 소속팀에게 꼭 보답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그가 2경기씩 치러진 가운데, 김세훈이 활약하고 있는 노스방콕 FC는 2전 전승을 거두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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