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시즌2 ‘그뤠잇 꽃길’(종합)

입력 2018-02-24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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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김생민의 영수증’, 팟캐스트→시즌2 ‘그뤠잇 꽃길’(종합)

팟캐스트로 시작해 지상파 입성, 드디어 ‘김생민의 영수증’이 시즌2를 맞이하게 됐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2를 시작한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는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그뤠잇’ 한 소비, 저축 이야기를 전할까.

24일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는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이하 ‘영수증2)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출연진 김생민, 김숙, 송은이가 참석했다.

이날 시즌2의 변화에 대해 송은이는 “15분에서 60분이 되면서 갖춰진 포맷으로 많은 사연과 신청자가 있어서 그걸 소화할 것 같다. 변화가 있다면, 김생민 씨가 방송에서 라이징이 됐다면 이번에는 내가 셀럽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총수, 부자들, 그런 분들의 의뢰를 해주면 어떨까 싶다. 우리에게 말하면 그 집을 방문하고 그런 식으로 그런 분들의 집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김생민은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는 것도 좋다. 새로운 몇 가지 경제 용어들이 나오는데 열심히 준비할 것 같다”고 기대를 높였다.



또 시즌2의 게스트에 대해 “삶이 어느 정도 바뀌었는데, 6개월 이후에 삶이 어떻게 달라졌다에 대한 사례를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수증’을 보고 소소하지만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실제로 눈으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가장 모시고 싶은 분은 이영자 씨다”며 “식비가 얼마나 나가나 보고 싶다. 나는 양현석 씨를 보고 싶다. 소문만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생민은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은데, 어떤 분에게는 놀라운 이야기고 어떤 분에게는 아는 이야기더라. 그 안에서 어떤 것이 도움이 될까 싶다. 예능이라 웃음이 들어가야 하는데, 다 보시고 난 이후에 반성을 남게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송은이는 최근 자신의 평가에 대한 주변의 말들에 대해 “잘 봐주시는 것 같다. 이렇게 보여지고 싶다는 것에서 시작한 건 아니었다. 같이 오랜 시간을 지내다보니, 공감하는 게 많아진 것 같다. 특별히 특출 나진 건 아닌 것 같다. 특별히 계획하고 생각해서 했던 건 아니다”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김숙은 “개그계 안경 선배다. 영미야를 외치면서 ‘숙이야’ ‘봉선아’ ‘신영아’ 등이 있었다. 개그계의 안경 선배로서 모든 사람들을 포용한다. 원래도 재밌었지만 본업을 찾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의 계획에 대해 “다 말씀드리기가 그렇다. 얘기 중인 건 있다. 발전시켜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일정이 어떻게 나간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 아마 셀럽파이브는 지금 계속 이어서 좋은 일이 생기고 있어서 끝나지 않는 한, 기한을 두지 않고 활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은 “초심은 진심이 전달돼야 한다. 유행어는 내가 유행어가 있던 적이 없다. 처음 스투핏, 그레잇도 그렇다. 송은이, 김숙을 웃기는 게 내 목표다. 진심으로 웃어주면 유행어가 나온다. 세 시간을 넘게 녹화를 하고, 20분 방송이 나가는데 이들의 리액션을 보게 된다. ‘팔로우’ ‘리즌어블’도 내가 좋아하는 말이다. 송은이와 김숙의 눈빛이 흔들리면 유행어가 되는 거다”라고 말해 시즌2 유행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팟캐스트로 시작했으나, 이례적으로 KBS 2TV에 15분 편성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10회 70분으로 편성이 확장되며 일요일 오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이후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탄탄한 파워를 입증했다. 이 같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은 ‘영수증이 일요일 아침을 깨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에 한층 나아가 시즌2 편성을 확정지었다.

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쇼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는 오는 3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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