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개막식 총연출’ 양정웅 감독,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계 해설자 등장

입력 2018-02-25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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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개막식 총연출 양정웅 감독이 폐막식 중계에 나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플라자 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폐회식을 끝으로 17일 동안의 여정은 마침표를 찍는다.

이와 관련 KBS 평창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진행된 이재후 아나운서와 양정웅 총연출의 오프닝 촬영현장이 깜짝 공개됐다. 동그란 안경과 환한 웃음까지 닮은꼴인 두 사람의 기분 좋은 미소는 찰떡 중계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양정웅 감독은 지구촌의 감탄과 찬사를 불러일으켰던 개막식의 총연출자로 현장의 디테일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반 박자 빠른 설명과 그 안에 숨은 연출 의도까지 읽어내는 명품해설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웅 총연출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린 폐막식에 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과, 마음 졸이며 지켜봤던 모두가 함께 놀 수 있는 무대다. 그 어느 때보다 흥겹고 신나는 파티 같은 폐막식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재미와 감동, 그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만끽하실 수 있도록 풍부하고 세심한 해설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평창 올림픽 폐막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엑소(EXO)와 씨엘(CL)의 케이팝 공연 부터 동서양의 음악이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전통과 현대, 미래가 동시간대에 한데 어우러지는 겨울밤의 판타지로 다시 한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엑소와 씨엘 외에도 깜짝 스타의 등장이 예고돼 기대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양정웅 총연출은 개막식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면조’와 ‘드론 오륜기’를 직접 연출했던 만큼, 전 세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낼 폐막식만의 특별한 ‘와우 포인트’에 대한 힌트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막식 오프닝 녹화 도중 이재후 아나운서가 “지난 리우 올림픽 당시 일본 아베 총리의 마리오 변신같은 깜짝 쇼가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물어보자 양정웅 총연출은 “폐막식에서 차근차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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