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 노진희家 차명주식 파악…뒤집을 수 있나(종합)

입력 2018-02-25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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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과 노명희가 해성그룹에서 쫓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천호진 가족이 움직였다. 또 천호진은 전수경 쪽에서 차명주식을 사용했다는 점도 알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핀란드 유학을 준비하며 장및빛 미래를 꿈꾸고 있을 때 최도경(박시후 분)은 회사의 위기를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노진희(전수경 분)는 최재성(전노민 분)과 노명희(나영희 분)의 해임 건의안과 함께 노양호(김병기 분)도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노양호는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최도경은 노진희와 정명수(유하복 분)에게 다시 회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최도경은 회사 내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만나며 주식 확보에 나섰다. 그러던 중 서지안과 서지수 역시 해성그룹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걱정을 하며 도움에 나섰다. 두 사람은 소액주주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힘을 보탰다.

서지안과 서지수뿐만 아니라 서태수(천호진 분) 역시 도움을 주기에 나섰다. 서지안이 갖고 있는 주주들의 명단을 살펴본 뒤 수상한 점을 발견한 서태수는 일일이 집을 방문하기 나섰고 노진희가 차명주식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고 이 사실을 서지안에게 알리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서지안도 걱정되는 마음에 최도경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이미 필요한 주식을 확보한 최도경은 서지안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주주총회날이 되자 최재성·노명희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던 주주들이 마음을 돌려 노진희 쪽으로 향했다. 이에 최재성과 노명희의 해명건이 가결됐다.

그러나 아직은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 서태수가 수상한 주주들의 자녀들이 특수학교에 다닌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노진희가 차명주식을 갖고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태수로 인해 노명희가 다시 자리를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상상암으로만 알았던 서태수는 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에 위암진단금으로 받은 2000만원을 서지안에게 주면서 유학에 보태라고 했다. “다시 사업을 시작할거다”라는 서태수의 말에 서지안은 아버지의 병을 상상도 못한 채 돈을 받으며 핀란드 유학행을 앞당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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