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에르난데스, 팔뚝에 타구 맞아… ST 시작부터 불운

입력 2018-02-27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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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예회복을 노리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2,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불운을 겪었다.

에르난데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에르난데스는 1 1/3이닝 1피안타 1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등판 성적으로는 특별할 것이 없는 내용.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2회 1사 1루 상황에서 빅터 카라티니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에르난데스는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 검진 후 결국 목표로 했던 투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불의의 부상을 당한 에르난데스는 엑스레이 촬영 등의 검진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할 가능성도 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부상으로 단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36으로 부진했다.

이는 20세 시절인 지난 2006년 이후 최악의 부진. 이에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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