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스즈키 이치로(45)가 여전히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이치로가 여전히 메이저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치로를 영입하겠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1973년생. 2018시즌에 45세가 된다. 하지만 이치로는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기량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성적을 감안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는 백업 외야수조차 맡기 힘든 상황이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활약한 외야수. 통산 타율 0.312와 3080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2001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어 이치로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이치로는 고령으로 이미 기량이 상당히 쇠퇴했다. 지난해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0.255와 OPS 0.649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