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훈련지 대항전’, 선발급까지 대상 확대

입력 2018-0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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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훈련지 대항전이 ‘88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으로 선발급까지 확대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특선급 훈련지 대항전은 3월3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내달 3일 시작
특선·선발급 상반기…우수급은 하반기

경륜 훈련지 대항전이 3월3일부터 시작한다. 올해는 ‘88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으로 선발급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특선·선발급은 상반기에, 우수급은 하반기에 열린다.

가장 먼저 ‘경륜경정사업본부장배 특선급 훈련지 대항전’이 3월3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열린다. 특선급 훈련지 대항전은 훈련지별 4대4 연대경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8인제 경주로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북부그룹(5팀)과 남부그룹(5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른다. 북부그룹은 동서울 미원/세종 가평/양양 고양, 인천/계양 등이며 남부그룹은 김해 광주/전주 유성 대구 창원으로 구성된다. 전년도 우승(동서울), 준우승(김해) 팀은 각 결승에 자동 진출한다.

3월3일부터 18일까지 그룹별 예선전을 거친 후, 23일 북부그룹 결승, 24일 남부그룹 결승을 치른다. 각 그룹 승자는 3월25일 대망의 결승전에서 ‘경륜 최강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첫날 3월3일에는 미원/세종팀과 가평/양양팀이 맞붙는다. 미원/세종팀에서는 황인혁 김주상 전영규 이성용 선수가, 가평/양양팀에서는 박대한 고병수 정연교 김용해 선수가 팀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한다. 4일에는 광주/전주팀과 유성팀이 맞붙는다. 광주/전주팀에서는 김민철 이명현 최래선 이으뜸 선수가, 유성팀에서는 김현경 유경원 박건비 김원정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경륜선수협회장배 선발급 훈련지 대항전도 3월30일부터 4월22일까지 열린다.

훈련지 대항전 토너먼트 승자 결정은 경주 순위별 포인트를 부여해 해당경주에서 포인트를 많이 받은 팀이 승자가 된다. 순위별 포인트는 1위 4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이다. 동점이 발생하면 상위순위 입상 팀이 승자가 된다. 훈련지 대항전은 정규경주와 별도로 편성되며, 대항전이 있는 날은 우수급 경주가 끝나는 12경주 후에 대항전이 열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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