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보는 앞에서 알 낳은 10대 소년 ‘충격’

입력 2018-02-2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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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대 소년이 알을 낳는 일이 벌어져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스페인어 매체 엘신코는 26일(현지시간) "한 10대 소년이 2년 동안 20개의 알을 낳은 사실을 고백하면서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고와 지역에 살고 있는 아크말(14)은 2년 동안 18개의 알을 낳았다고 한다. 아크말의 아버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처음 낳은 알에는 노른자만 있었고 흰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다음에 낳은 알은 반대로 노른자는 없고 흰자만 있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10대 소년이 알을 낳은 것이 의료진이 보는 앞에서였기 때문이라고. 아크말은 몸에 일어나는 희귀 현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알을 낳는 사실을 고백했다.

의료진은 이 말을 믿기 어려워 의료진 앞에서 알을 낳으면 믿어주기로 한 것. 아크말은 의료진이 보는 앞에서 알을 2개나 낳았고 깜짝 놀란 의료진은 아크말의 골반 부위를 엑스레이로 촬영했다. 그리고 직장 부근에서 알 모양의 물체가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의료진은 "아크말이 고의로 자신의 직장 부근에 알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장의 제일 끝부분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지만 일단 격리 조치를 하고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의 몸에서 알이 형성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아크말의 아버지는 "일부러 누가 그러겠는가"라고 답답해 하면서도 지켜보기로 했다. 병원측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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