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플래그십 스토어로 신촌 상권 도전

입력 2018-0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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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서울 신촌점 외부 전경. 사진제공|무지코리아

무인양품 서울 신촌점 외부 전경. 사진제공|무지코리아

매장 내 서점 커피숍 마련…체류시간 확대
지역민을 위한 무료임대 이벤트 공간 조성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무지)이 서울 신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무지코리아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내 최대 규모인 5개 층, 1652m²의 신촌 플래그십 스토어를 2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매장’이란 콘셉트로 매장 1층에 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신촌 투고를 마련했고, 4층과 5층은 오픈무지와 다목적홀로 인근 대학가 학생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벤트 및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무상 임대할 예정이다. 또 고객 매장 체류시간 확대에 주안점을 둬 미니 서점 형태의 무지북스와 커피숍 커피스탠드도 마련했다. 책과 커피로 고객들이 매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나루카와 타쿠야 무지코리아 대표는 “무인양품은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먼저 한다”며 “신촌점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매장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사랑받는 매장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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