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황각규 부회장, 비상경영 첫 관문 통과

입력 2018-0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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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체제로 들어간 롯데그룹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황각규(사진)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가 첫 고비를 무난히 넘겼다.

롯데지주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지알에스, 롯데상사,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계열사의 분할 및 흡수합병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75만개에 달하던 롯데그룹 순환출자고리가 완전히 해소됐고, 롯데지주 산하 계열사는 42개에서 51개로 늘었다. 이날 임시 주총은 신동빈 회장이 법정구속된 이후 황각규 부회장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 맞는 관문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황 부회장은 이번 분할합병안 통과에 대해 “합병이 통과되면 투명성 확보와 지배구조의 거버넌스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분할합병안에 찬성 의견을 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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