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희라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라디오 공익캠페인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하희라가 참여한 굿네이버스 라디오 공익캠페인은 어려운 가정상황으로 인해 교복이나 학용품 등을 준비하기 어려워 새 학기를 맞는 것이 부담스러운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힘내라 새 학기’라는 캠페인이다.
하희라는 최근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남편인 배우 최수종과 함께 출연하며 ‘적극 희라’라는 별칭을 얻는 등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26일 진행된 나레이션 녹음 현장에서도 직접 다양한 의견을 내는 등 나눔에 있어서도 ‘적극 희라’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하희라는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설렘으로 맞아야 할 새 학기를 어려운 가정상황으로 인해 즐겁게 맞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소외된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응원의 힘을 전해주고자 한 마디, 한 마디 최선을 다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은 “하희라씨는 지난 2007년, 국내 결식위험 아동들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 친선대사이기도 한 남편 최수종씨와 함께 1억을 기부하기도 했었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까지도 서로 닮은 부부의 모습에 많은 감명을 받고 있으며,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해 준 하희라씨의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잘 전해져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희라의 아동들을 향한 따뜻함 마음이 담긴 굿네이버스 라디오 공익캠페인은 오는 3월부터 라디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