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엄마 문소리가 전하는 ‘공감 명대사 셋’

입력 2018-02-2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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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엄마 문소리가 전하는 ‘공감 명대사 셋’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의 극찬 리뷰 속에서 오늘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가 진심 어린 메세지가 담긴 ‘엄마’ 캐릭터의 명대사 BEST 3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긴 ‘엄마’ 캐릭터 명대사를 공개해 예비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 “기다려, 기다릴 줄 알아야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따스한 봄, 감자를 심던 ‘혜원’(김태리)은 어린 시절 엄마의 “기다려, 기다릴 줄 알아야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라는 말을 떠올린다. 정성이 담긴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잘 보살피고 지켜봐야 한다. ‘엄마’는 기다림이 단순히 시간의 흐름이 아닌 성취감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꾸준한 노력과 기다림이 주는 성취감을 잊고 지냈던 관객들에게, ‘엄마’의 대사는 잊고 있었던 ‘느림의 미학’을 상기시킬 것이다.

#2. “모든 것은 타이밍이라고 엄마가 늘 말했었지”

‘혜원’의 ‘엄마’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자유로운 인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해 ‘혜원’ 곁을 떠난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라고 엄마가 늘 말했었지”라는 ‘엄마’의 메시지는 도전 앞에 망설이고 주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3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예비 관객들에게 ‘엄마’의 대사는 큰 동기 부여가 되어 줄 것이다.

#3.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 곳의 흙 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

‘엄마’가 ‘혜원’에게 남긴 또 하나의 메시지로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 곳의 흙 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라는 대사가 있다.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혜원은 자급자족한 농작물로 한 끼, 한 끼 정성껏 준비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메시지에 담긴 의미를 깨닫게 된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 역시, ‘엄마’가 남긴 메시지를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을 되돌아보며 오늘의 자신을 다독이고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엄마’ 캐릭터 명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선사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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