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여자 팀추월 논란, 시청자 모욕감 느꼈을 것”
JTBC ‘썰전’에서 ‘팀워크 논란’이 일었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와 빙상연맹 파벌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박형준은, 잘하는 선수가 메달을 따게 하려고 “(어떤 선수가)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감독이나 협회가 전체적으로 결정 할 수 있는 사안”이라 추정하며, “그래서 (빙상연맹 내) 파벌이 형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파벌이나 갈등은 어디에나 다 있지만, (이번 경기는) 갈등을 응원해주는 시민들의 눈에 그대로 다 보이도록 해버렸다”라며, “시청자로서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도) 빙상연맹이나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시민들이 왜 그렇게까지 크게 분개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사람들이 스포츠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감동”이라며 “감동을 줘야 할 스포츠마저도 1등만 우대를 받고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소외된 상황이 표현된 것이 문제”라고 논란의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JTBC ‘썰전’에서 ‘팀워크 논란’이 일었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와 빙상연맹 파벌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박형준은, 잘하는 선수가 메달을 따게 하려고 “(어떤 선수가)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감독이나 협회가 전체적으로 결정 할 수 있는 사안”이라 추정하며, “그래서 (빙상연맹 내) 파벌이 형성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파벌이나 갈등은 어디에나 다 있지만, (이번 경기는) 갈등을 응원해주는 시민들의 눈에 그대로 다 보이도록 해버렸다”라며, “시청자로서는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도) 빙상연맹이나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시민들이 왜 그렇게까지 크게 분개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사람들이 스포츠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감동”이라며 “감동을 줘야 할 스포츠마저도 1등만 우대를 받고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소외된 상황이 표현된 것이 문제”라고 논란의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