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FA 투수 영입할까?… 린-아리에타와 접촉

입력 2018-03-02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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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도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한 랜스 린(31)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게 될까? 꾸준히 관심을 표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최근 린과 계약을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린 외에도 제이크 아리에타와 대회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를 보강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문제는 조건. 이번 FA 시장은 강팀들의 사치세에 대한 부담감, 약팀들의 이른바 탱킹 때문에 최악의 한파가 불어왔다.

최대어로 불렸던 다르빗슈 유, 에릭 호스머, J.D. 마르티네스 조차도 스프링 트레이닝을 앞두고 겨우 계약했을 정도다.

하지만 린은 영입한다면, 마운드 보강을 시켜줄 수 있는 투수. 강팀의 에이스로는 부족하지만, 약팀의 마운드를 이끌기에는 충분하다.

린은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8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200이닝에 가까운 투구와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힘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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