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신과 함께2’ 측 “최일화 출연 분량 재촬영 결정”

입력 2018-03-02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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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신과 함께2’ 측 “최일화 출연 분량 재촬영 결정”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에 배우 최일화가 등장, 오달수에 이어 재촬영을 결정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2일 오후 ‘신과 함께2’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배우 최일화가 ‘신과 함께2’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 적은 분량이지만 재촬영을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최일화의 대체 배우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최일화는 지난 2월26일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번 미투 운동에 많은 배우가 연계되어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나 또한 배우의 한사람으로 성추행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당시에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 죄송하다. 현재 맡고 있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와 영화·광고,세종대 지도 교수직 등 모든 걸 내려놓겠다. 모든 관계자에게도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 앞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 함께2’는 배우 오달수의 출연분에 대해서도 재촬영을 결정지은 바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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