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나 혼자 산다’ 겸둥이 커플 인정에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18-03-03 07: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시청률] ‘나 혼자 산다’ 겸둥이 커플 인정에 최고 시청률 경신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 전현무-한혜진이 무지개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겸둥이’라는 애칭을 공개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에 1일이 됐던 과정까지 낱낱이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전진수 / 연출 황지영 임찬) 234회에서는 전현무-한혜진의 열애 인정으로 인한 무지개회원 긴급 회동과 김연경이 절친 마윤웬과 함께 둘러본 상하이 나들이, 팬미팅을 준비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됐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34회는 수도권 기준 1부 12.8%, 2부 16.4%를 기록하며 금요일 전체 예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다.

산을 타다 썸을 탄 전현무와 한혜진이 연인으로 발전해 무지개회원들이 모였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신중하게 밝히고자 무지개회원들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황. 이에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이시언은 “뭘 인정해요?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고 밝혔고, 기안84는 열애를 인정했음에도 계속해서 오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깜짝 놀랐을 무지개회원들에게 “미리 못 알린 점은 너무 미안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이 궁금했던 모든 것을 쏟아내던 찰나 해외 스케줄로 인해 긴급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헨리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전현무는 헨리에게 “내 여자친구한테 인사해”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알렸고, 갑작스러운 닭살 발언에 스튜디오가 행복한 비명으로 가득찼다.

헨리와 통화 후 무지개회원들은 “언제부터 사귀었습니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를 파헤치기에 돌입했다. 전현무는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연습했던 크리스마스부터 1일이었으며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를 놓치지 않고 박나래는 “어느새 가시나 무대도 아닌데 끌어안고 있었고?”라며 장난기 가득한 질문을 던졌는데 전현무가 순간적으로 “예”라고 답해 달달함을 뿜어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한혜진은 서로의 이상형과 정 반대의 사람이었는데, 눈높이를 낮춘 거냐는 질문에 한혜진이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어요”라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솔직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시언은 “현무 형이 달심을 웃게 하네”라며 행복해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감탄했다.

특히 전현무는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있어요”라며 휴대전화에 ‘진짜 귀요미’라는 애칭으로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한혜진을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 끝없이 설렘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기안84가 두 사람을 위한 즉석 축시를 쓰고 이를 낭독,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한 당일 발 빠른 실행력을 보여 시청자들이 엄지를 척 들게 만들었다. 제작진의 노력에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많은 시청자가 궁금증을 해소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