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다나카 상대로 홈런… 4G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18-03-03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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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18시즌을 빛낼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아쿠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아쿠나는 1-0으로 앞선 1회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후 아쿠나는 3회와 5회 안타를 추가했고,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번 시범경기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로써 아쿠나는 이번 시범경기 6경기에서 타율 0.421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476 OPS 1.055를 기록했다.

특히 첫 두 경기에서는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으나 이후 4경기에서는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이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진은 단 1개.

아쿠나는 각종 유망주 평가 기관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은 유망주. 오는 2018시즌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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