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류승룡-장동건…‘7년의 밤’, 긴장감 가득 캐릭터 영상

입력 2018-03-05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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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류승룡-장동건…‘7년의 밤’, 긴장감 가득 캐릭터 영상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2018년 뜨거운 기대작 ‘7년의 밤’[감독 추창민|제작 폴룩스㈜바른손|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강렬한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7년의 밤’캐릭터 영상은 한 순간의 우발적인 사고로 살인자가 되어버린 ‘최현수’와 딸을 잃고 광기 어린 복수심에 사로잡힌 ‘오영제’, 이 두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불허 스토리, 강렬한 볼거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먼저, 안개가 짙게 깔린 세령 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 ‘최현수’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악연에 사로잡힌다. ‘최현수’로 분한 류승룡은 특유의 묵직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괴로움, 죄책감 등의 복잡한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살해당한 딸의 복수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오영제’는 광기 어린 복수심에 사로잡혀 스토리를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끈다. 치밀하고 지독한 복수를 계획하는 ‘오영제’를 연기한 장동건은 거친 외모 변신부터 잔혹함이 서린 눈빛,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섬뜩함을 선사하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처럼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와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 ‘오영제’의 악연을 알리는 캐릭터 영상 1탄은 영화 속에 그려질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극과 극을 오가는 류승룡, 장동건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대결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7년의 밤’은 오는 3월 28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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