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민서의 '멋진 꿈'이 오늘(6일) 펼쳐진다.
지난해 11월 '좋아'로 정식 데뷔도 전에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휩쓸며 이름 두 글자를 각인시킨 민서. 대중이 기다려온 그녀의 데뷔 프로젝트가 드디어 시작된다.
데뷔곡 '멋진 꿈'은 연애를 글로만 배운 민서가 꿈 속에서 처음 느껴본 풋풋한 설렘을 담은 노래로, 작곡가 이민수,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만들었다. ‘멋진 꿈'은 밝고 청량한 노래 분위기에 맞게 마냥 달콤하고 행복한 꿈을 그린 것 같지만, 실제로 이뤄질 수 없는 아픈 꿈인 반어적인 표현도 담겨 있다.
앞서 지난 5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 SNS 채널에 공개된 '멋진 꿈' 뮤직비디오 프리뷰(Preview)에서는 민서의 맑은 음색과 청순한 비주얼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프리뷰에서는 민서가 파일럿으로 변신, 비행기 모형을 가지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꿈을 항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서의 데뷔곡 뮤직비디오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영상미로 유명한 황수아 감독이 연출했다.
'멋진 꿈'은 신스 버전(원곡)과 어쿠스틱 버전이 있으며 그랜드 피아노, 클래식 기타, 스트링의 소규모 편곡으로 만들어진 어쿠스틱 버전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미스틱은 "이번 데뷔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테마는 '청춘의 일기장(The Diary of Youth)'으로, 20대 청춘을 대변하는 민서는 '멋진 꿈'을 포함한 4편의 일기(노래)를 통해 또래의 청춘이 느끼는 다양한 고민과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낼 계획"이라며 "한 편의 일기가 공개될 때마다 한 뼘 더 성장한 민서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민서의 데뷔 앨범은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엄정화 앨범 등으로 트렌드를 제시해 온 조영철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