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승무원 그만 두고 제2의 삶 시작

입력 2018-03-06 15: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승무원 그만 두고 제2의 삶 시작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어른멜로다. 어른들의 이야기다 보니 어린 애들의 이야기처럼 꿈이 많거나 로망이 넘치지는 않는다. 대신 현실적이라 더 와 닿고 공감되는 스토리가 있다.

극중 극빈돌싱녀 안순진(김선아 분)은 이 같은 현실적인 부분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캐릭터다. 20년 동안 평승무원이지만 열심히 일한 그녀에게 지금 남은 것은 사채업자의 빚독촉뿐이다.

갑질 손님인 손이든(정다빈 분)으로 인해, 승무원이라는 직업도 놓게 됐다. 그런 안순진의 삶에 6년을 거슬러 올라간 인연의 남자 손무한(감우성 분)은 어떤 의미로든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3월 6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11~12회 방송을 앞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안순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승무원일 때 안순진의 모습과 180도 달라서 한 번, 지극히 현실적이라 또 한 번 눈을 뗄 수 없는 사진이다.

공개된 사진 속 안순진은 그 동안 입었던 새빨간 승무원복 대신 마트 직원 유니폼을 입고 있다. 마트 계산대 앞에서 열심히 물건의 바코드를 찍는 등 일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색다르다.

이와 관련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안순진이 새 삶을 시작한다. 20년동안 해온 승무원이란 직업은 그녀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승무원이 아닌, 다른 삶을 시작한 것이다. 달라진 상황 속에서 삶을 대하는 안순진의 마음이 어떻게 달라질지, 손무한과의 관계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안순진의 새로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 김선아는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 가슴을 두드릴까. 이 모든 것이 공개될 ‘키스 먼저 할까요’ 11~1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SM C&C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