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진 중인 ‘6인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낸 콜 해멀스(35)가 기존의 일정대로 던질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6일(이하 한국시각) 해멀스가 기존과 같은 휴식을 취하며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멀스와 함께 덕 피스터, 맷 무어 역시 기존과 같은 일정에 따라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멀스는 지난 5일 6인 선발 로테이션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대학 야구에나 어울리는 투수 기용법이라는 것.
텍사스는 시즌 초반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 중이다. 또한 시험해볼 선발 투수가 많기 때문에 시즌 초반 이후에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할 수 있는 입장.
하지만 에이스의 거부감 표출에 구단이 꼬리를 내렸다. 해멀스, 피스터, 무어는 기존의 5인 로테이션의 일정과 동일하게 기용될 전망.
이외에 마이크 마이너, 맷 부시, 바톨로 콜론 등 선발 후보는 위의 세 투수가 던지지 않는 경기에 맞춰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해멀스는 다르빗슈 유가 떠난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어야 하는 투수.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