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오연서 “원작 웹툰-드라마 인기, 홍설 연기하기 부담 컸다”

입력 2018-03-07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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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연서가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연서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치즈인더트랩’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의 홍설과 외모가 닮았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다. 사랑받은 작품이고 드라마로도 방영되어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홍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 만화는 예전부터 읽었다. 홍설을 연기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나만의 홍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홍설의 당황하는 캐릭터와 말투는 나의 것이 들어가 있다. 상상하는 홍설에 가까웠으면 좋겠지만 나만의 독특한 홍설도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은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박해진 오연서와 박기웅 유인영 산다라박 등이 출연했으며 김제영 감독이 연출했다. 3월 1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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