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수성못’, 4월 개봉 확정

입력 2018-03-08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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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수성못’, 4월 개봉 확정

'수성못'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8회 광주여성영화제,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 감각적인 연출과 유머러스한 통찰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화제작 '수성못'이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성못'은 대구에 위치한 수성못을 배경으로 반도의 흔한 알바생 ‘희정’이 수성못 실종사건에 연루되면서 펼쳐지는 역대급 생고생을 다룬 이야기로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출신 유지영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수성못' 티저 포스터는 반복되는 오리 이미지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똑같은 곳을 바라보는 오리들 사이로 정면을 바라보는 오리 한 마리의 모습은 다른 오리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영화에 대한 정보를 담는 다른 티저 포스터들과 달리 “나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 라는 카피 외에 특별한 코멘트나 설명을 더하지 않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tvN [화유기]에서 1인 3역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물오른 미모로 호평을 받은 배우 이세영이 목표만 보고 앞만 달려가는 ‘희정’역을 그리고 최근 KBS2 [흑기사]에서 훈남 헬스트레이너 ‘지훈’으로 분해 여심몰이에 나선 배우 김현준이 엉뚱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영목’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 앙상블로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충무로의 블루칩 이세영과 신예 김현준의 꿀조합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수성못'은 오는 4월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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