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생활체육 연수 프로그램 시행

입력 2018-03-08 16: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한체육회가 3월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전국 초·중·고교생 및 생활체육 연수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생활체육 연수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국가대표선수촌이 충북 진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한국체육의 산실이자 체육문화 유산인 태릉선수촌을 스포츠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굉장히 알차다. 태릉과 진천선수촌 훈련시설을 견학하고, 한국체육박물관을 관람하며 태릉선수촌 선수식당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에 맞게 짜여진 식단의 식사를 경험할 수 있고, 전용숙소에서 숙박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이용대(배드민턴),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등 우수 국가대표들을 배출하고 탄생시킨 태릉선수촌 오륜관(체육관)과 국제스케이트장에서 해당 종목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여기에 이론 수업도 병행한다. 전·현직 국가대표 지도자 및 선수들이 강사로 나와 ‘스포츠 스타들의 자기관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스포츠안전재단에서는 ‘선수 부상방지 및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1회 200명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3월과 6월, 9월에 걸쳐 총 3회 진행한다.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신청희망 단체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