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공책’ 김성은 “이종혁과 부부 호흡, 촬영하는 내내 편했다”

입력 2018-03-09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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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책’ 김성은 “이종혁과 부부 호흡, 촬영하는 내내 편했다”

영화 ‘엄마의 공책’ 김성은, 이종혁이 부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엄마의 공책’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주실, 이종혁, 김성은, 김선화, 이준혁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부부 호흡을 맞춘 김성은과 이종혁. 이에 대해 김성은은 “이종혁이 성격이 좋아서 촬영하는 내내 편하게 연기했다. 옆에서 오빠가 많이 끌어줬다. 다정하게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다음에는 사랑하는 역할로 한 번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부부 간에 딱히 연기할 건 없었다. 백수 같기도 하고, 엄마가 싫어하는 골치덩이 아들 그 정도의 느낌이었던 것 같다. 요즘 살기 각박한 세상에, 그런 남자들의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 그냥 내 일상생활이랑 비슷한 것 같다. 편하게, 옆집 사는 사람처럼 꾸밈없이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1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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