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개콘’ 강유미, 제대로 망가졌다… 겨울잠 깬 곰 빙의

입력 2018-03-10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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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강유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곰 한 마디로 빙의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유미는 눈을 감은 채 온 몸을 마구잡이로 비튼 몸개그를 펼치고 있다. 이는 막 잠에서 깬 곰이 기지개하기 직전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데 주먹을 불끈 쥐고 팔을 마구잡이로 뻗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특히 강유미의 표정이 압권이다. 강유미는 안면근육을 사용해 얼굴을 다각도로 삐죽거리고 있는데 똥꼬발랄한 오므려진 입과 꼭 감은 눈이 어우러져 폭소를 터트리게 한다. 무엇보다 강유미의 모습은 포효하는 곰을 연상시키기도 해 그가 과연 어떤 개그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7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서 강유미는 겨울잠에 빠진 자신의 친구 ‘곰’을 깨우다가 봉변을 당한 상황을 선보였다. 강유미는 “어이 친구 일어나”라며 원맨쇼를 하더니 돌연 허공에 발길질을 하며 곰을 발로 차면서 깨우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1인 2역으로 겨울잠에서 막 깨기 시작한 곰 연기를 펼쳐 방청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날 강유미는 겨울잠에서 깬 곰 연기뿐만 아니라 빈 집에서 귀신을 만난 사연을 전하며 허공을 향해 겁에 질린 연기를 하는 등 능청스러운 개그감을 자랑했다.

강유미는 현재 ‘봉숭아학당’에서 도시가 싫어 산에 들어온 ‘신도시’ 캐릭터로 매주 일요일 밤 강력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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