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이다해X류수영X안우연, ‘타의 100%’ 한집살이 돌입

입력 2018-03-10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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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천국 같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반강제(?) 한 집 살이가 시작된다.

SBS 주말 특별기획 ‘착한마녀전’이 쌍둥이 동생 차도희(이다해) 대타로 투입된 차선희(이다해), 송우진(류수영), 오태양(안우연), 주예빈(신혜정) 등을 한자리에 모으며 본격적인 극 전개를 펼친다.

10일 방송되는 ‘착한마녀전’ 5-8회에는 우진의 어머니 김공주(문희경)의 작전에 의해 셰어하우스로 변한 우진의 집에서 어쩔 수 없는 한 집 살이를 시작하는 선희(도희), 우진, 태양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은 ‘셰어하우스 입주’를 대하는 선희(도희), 우진, 태양의 서로 다른 심정을 포착한 것으로, 먼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선희(도희)가 눈에 띈다. 도희가 깨어날 때까지만 그 역할을 대신하려 했던 선희는 얼결에 동생 이름으로 셰어하우스에까지 입주하게 되자 그야말로 바짝 얼어붙은 모습. 동해항공 모델인 도희의 입간판을 꼭 부여잡고 주위를 두리번 살피는 눈빛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다.

우진은 금욕의 기운으로 가득 찼던 성(城)의 함락으로 분노에 휩싸인 얼굴이다. 그는 제 영역을 침범당한 것도 화가 나지만, 그보다도 며칠 전, 무분별한 접촉(?)으로 평정심을 무너지게 만든 선희(도희)가 눈앞에 있단 사실에 적잖이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두 사람과 달리 태양은 그저 지금 상황이 기쁘고 즐거운 표정. 태양은 우진과 함께 하는 생활은 끔찍이도 싫지만, 첫눈에 반한 선희(도희)와의 재회로 나름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본의 아닌 접촉들을 이어가며 얼굴을 붉혔던 선희(도희)와 우진은 셰어하우스 생활로 ‘절대 맞지 않음’을 깨달으며 더 멀어지는가 하면,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 믿게 된 태양은 선희(도희)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착한마녀전’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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