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호’ U-23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입력 2018-03-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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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김학범 감독. 스포츠동아DB

‘김학범 체제’의 첫 번째 U-23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29명의 23세 이하(U-23)대표팀(감독 김학범)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U-23 대표팀은 29명 전원이 K리그 선수다.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데이 기간이지만 공식경기가 없어 규정상 해외파는 소집이 어렵다. 29명 중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 선수는 골키퍼 강현무(이상 포항스틸러스)와 황기욱(FC서울), 한승규(울산현대) 등 9명에 불과하다.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광혁(포항스틸러스), 나상호(광주FC) 등 20명이 새 얼굴이다. 작년 FIFA U-20 월드컵 멤버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정태욱(제주유나이티드), 강지훈(강원FC), 윤종규(FC서울)도 포함됐다.

김학범 감독은 “부임 후 첫 소집인 만큼 평상시보다 많은 29명의 선수를 선발해 개인별 능력과 특성을 파악해보려 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팀이 나아갈 방향을 숙지시키고 포지션별로 필요한 선수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 밝혔다. 또한 “소집 때마다 캐치프레이즈를 하나씩 정해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기로 했다. 이번 소집은 ‘선수들이여, 맹호로 거듭나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1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1주간 훈련한 뒤 26일 해산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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