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스트로먼, 개막전 등판 불발… “무리하지 않을 것”

입력 2018-03-13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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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마커스 스트로먼(27,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2018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2018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토론토 존 깁슨 감독의 발언.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2018시즌 개막전에 스트로먼을 등판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 개막전 선발 투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스트로먼의 몸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론토가 스트로먼을 무리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비록 개막전 선발 등판은 불발됐지만, 스토로먼이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토론토는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뉴욕 양키스와 2018시즌 개막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앞서 스트로먼은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다. 이미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큰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하게 될 스트로먼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이는 커리어 하이 기록. 스트로먼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올랐고,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또한 스트로먼은 지난 2016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명실상부한 토론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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