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톈진 전, 홈경기 때와는 다르게 준비”

입력 2018-03-13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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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톈진 취안젠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은 13일 중국 톈진 테다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앞서 홈에서 톈진을 6-3으로 대파한 전북은 이번 원정에서 승리하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최강희 감독은 “원정 경기지만, 우리 선수들 분위기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우리가 원하는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겠다. 한 번 경기를 치러봤기에 상대에 대해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내일 우리가 얼마나 우리 경기를 하느냐에 달렸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잘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이번 예선전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모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원정 경기지만 승리해 돌아 가겠다”고 밝혔다.

톈진 원정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홈경기때와는 다르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톈진의 홈경기고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실점을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에 맞게 전술적인 준비를 해 내일 경기에 대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술적인 변화는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다르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많아 경기 당시에 맞게 대처 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장점이 많다. 상대가 어떤 전술을 들고 나와도 우리의 경기를 제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신욱도 “아드리아노와의 호흡은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둘이 함께 뛰면 수비의 집중 견제를 분산 시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크로스를 통한 공격이 잘 안 풀릴 경우에는 아드리아노와 호흡을 더욱 잘 살려 수비의 견제를 분산 시켜 다른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과 톈진의 경기는 14일 오후 9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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