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하룻밤만 재워줘’ 촬영 중 ‘바르샤’ 로또를 맞았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김종민이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홈구장에서 빅매치 경기를 관전중인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종민은 바르샤의 유니폼까지 갖춰 입고 경기를 현장에서 보면서 벅차오르는 흥분과 희열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흥분의 도가니가 된 바르샤 팬들의 응원현장과 십만여명의 관중이 꽉 들어찬 홈구장 캄프누는 좀처럼 직접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펼쳐진 것으로 알려져 명승부를 현장감 넘치게 볼 수 있는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급상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스페인에 처음 와본 김종민이 하늘에 별따기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바르샤의 티켓을 어떻게 당일에 구할 수 있었는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 스페인 현지에서 동행한 스태프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 경기장은 당초 계획에도 없었던 일이라며 스페인 사람들이 ‘부모님 장례식 말고는 절대 표를 양보하지 않는다’는 티켓을 얻게 된 것은 로또에 버금가는 행운이었다고까지 표현했다.
더군다나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바르샤와 에스파뇰 팀의 빅매치로, 카탈루냐를 연고지로 한 양팀 응원단의 치열한 라이벌 의식으로 인해 상대팀 응원단에 대한 거친 비방과 거의 싸움수준의 위험한 사건이 펼쳐질 수도 있는 다급한 상황. 여기에 구급차와 경찰차까지 대거 출동해 있어 경기장에 들어가기까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하룻밤만 재워줘’의 제작진은 “홈구장 캄프누를 꽉 채운 십 만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열띤 응원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크게 울려퍼지는 바르샤의 단체 응원가 등 스페인 사람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KBS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