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tvN ‘윤식당2’부터 화제의 웰메이드 드라마 ‘라이브(Live)’에까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먼저 정유미는 매주 금요일 밤tvN 예능 ‘윤식당2’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윤식당’을 통해 첫 예능 출연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정유미는 시즌1에서는 주방 보조 셰프로 윰블리의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었다. 시즌2에서는 윰과장으로 승진해 주방과 홀을 아우르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식당2’에서 정유미는 윤여정 회장님을 보필하며 주방을 진두지휘 하는 컨트롤러로 윤식당의 살림을 도맡고 있다. 정유미는 묵묵히 주방에서 일을 하며 힘들고 지쳐도 언제나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식당 오픈 전과 퇴근 이후에는 가라치코의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몸소 즐기며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윤식당2’는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4.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를 기록,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5%, 5회는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은 물론 역대 tvN예능 시청률의 최고인 16%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시즌3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윤식당2’에 이어 정유미는 지난 10일 첫 방송 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로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라이브(Live)’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상황을 그려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공감과 함께 찬사들이 쏟아졌다. 우리네의 일상과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노희경 작가의 이야기를 실감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정유미의 연기가 만나 시너지를 빗어냈다.
‘라이브(Live)’는 생계를 위해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이어가고, 취업난 속의 갖은 차별, 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비슷한 처지의 수 많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대한민국 청춘들의 현재를 담아냈다. 그 중 취준생, 고시생을 넘어 꿈꾸던 경찰이 됐지만 쌓여버린 벌점 앞에서 노력해왔던 지난 시간들이 물거품이 될까 이 악물로 맞서는 한정오의 모습은 서글픈 청춘의 단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겨우 경찰이 됐지만 이상과는 다른 상황에 좌절하는 모습부터 대한민국의 현실 속 청춘을 대표하는 정유미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대사 없이도 캐릭터의 감정을 온 몸으로 전달하는 연기는 보기만 해도 뭉클했다.
화제의 예능 ‘윤식당2’와 첫 방송부터 웰메이드 드라마로 찬사를 받고 있는 ‘라이브(Live)까지 정유미는 당분간은 금토일 예능과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사진 출처: 방송 캡처, tvN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