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의 아늑한 싱글하우스가 최초로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제아가 절친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그녀의 싱글 하우스를 떠들썩하게 만든 절친은 바로 절친한 언니인 황보와 안무가 배윤정, 버블시스터즈 출신 김수연.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평소 '쎈 언니' 이미지인 제아의 모습과는 달리, 깔끔하고 아늑한 카페 분위기의 싱글하우스가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아는 거실에 소파와 TV 대신 큰 원목 테이블과 책장을 배치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더불어 집안 곳곳 가득 채운 서적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포인트 인테리어를 완성하며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다.
이에 제아의 집에 첫 방문한 배윤정은 "카페처럼 예쁘게 해 놨다"면서 "지저분할 줄 알았는데 깔끔하다"며 의외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또 황보는 "매일 여기 모여 앉아서 논다"고 밝혔고, 이어 네 사람은 김수연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보는 "재즈 바에 안 가도 된다"면서 "여기서 매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고 제아의 집을 최고의 아지트로 꼽아 현장에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특히 제아는 자신의 집을 찾은 절친들을 위해 스페인 요리도 척척 해내며 극강의 요리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아의 메인요리는 마늘향과 고소한 올리브 오일의 조화가 일품인 스페인 요리 감바스.
제아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페인 요리를 준비했다"면서 "내 감바스 요리 먹어보면 기절한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순식간에 접시들이 하나둘씩 깨끗하게 비워져 그 맛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들 절친 언니들은 '너무 맛있다'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대박이다' '네가 혼자 살아서 너무 좋다' '초대해줘서 고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기대 이상의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아는 "내가 했는데, 왜 이렇게 맛있냐"면서 "난 내가 한 요리 맛있게 먹어주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혼자 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제아는 "조미령 언니 앞에서 음식 만드는 게 나오니까 한없이 작아진다. 되게 쑥스럽다"고 민망해 하다가도 "화면에 내 요리가 너무 맛있게 나온다"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비글미 넘치는 귀여운 매력을 과시했다. 방송은 19일(월)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