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이병준 선처 위해 탄원서 보내

입력 2018-03-19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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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이병준을 선처하기 위해 탄원서를 보냈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19일 방송에는 근섭(이병준 분)이 행자(송옥숙 분)의 선처로 풀려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행자는 근섭 사건을 맡은 판사에게 탄원서를 보내 “그 사람이 처음부터 저한테 작정하고 왔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이 한 짓 생각하면 부들부들 떨리지만 이쯤에서 그 사람을 풀어주려고 합니다. 판사님께서 한 인간을 제게 맡겨주신다면 제가 적어도 염치가 뭔지 아는 인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사람이 두 아이의 아버지고 아버지 노릇을 하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근섭은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풀려났다.

하지만 근섭은 “차라리 국선 변호사 쓸 걸. 김 사장 발밑에 엎드리기라도 하라고?”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에 부식이 “그렇게 하셔야죠. 김 사장님이 시키는 일은 뭐든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근섭은 “내가 김 사장 노예야?”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근섭은 사회봉사 명령에 따라 행자 앞에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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