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에는 예능 대세이자 ‘셀럽파이브’의 리더 송은이가 새친구로 전격 합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뷔 이후 20년 넘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송은이는 예능을 비롯해 라디오 DJ, 팟캐스트 진행, 음원 제작 등 자체 제작 콘텐츠로 인기를 끌며 제 2의 전성기를 얻고 있다. 또한 후배 개그맨들의 재능을 끌어주는 ‘개그계의 안경 선배’로 통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최근 그녀는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로 걸그룹에 도전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새 친구 송은이를 픽업하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휴게소에 도착한 멤버는 구본승이었다. 따뜻한 모닝커피를 준비하며 새 친구의 정체를 유추하던 그는 송은이를 보자마자 뜻밖의 만남에 깜짝 놀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송은이는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손수 물과 휴지를 챙겨주는 다정한 구본승의 모습에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다며 수줍은 소녀다운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어색함도 잠시, 청춘들과 본격적으로 만나자 그녀의 근황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송은이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대해서 언급했다. 팟캐스트를 전혀 들어보지 못한 청춘들은 "팥칼국수의 팥?이냐”고 되물어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송은이는 침착하게 팟캐스트에 대해 설명했지만 ‘인터넷 주파수는 몇이냐’는 엉뚱한 답이 나오고, 같은 설명을 거듭 반복하다 그녀는 결국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송은이의 유쾌하고 젊은 에너지와 청춘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어울려 여태 보지 못한 새로운 케미가 형성됐다. 예상하지 못한 ‘Big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새 친구 송은이와 청춘들의 호흡은 20일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