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PD “이유비 코미디 잘 살려…우리 작품에 부합하는 배우”

입력 2018-03-20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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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PD “이유비 코미디 잘 살려…우리 작품에 부합하는 배우”

한상재 PD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상재 PD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우리 드라마는 감성 코믹극을 표방하고 있다. 이유비는 코미디를 잘 살린다. 이준혁은 차갑고 까칠하지만, 국내 최고의 물리치료사라는 인물과 부합하는 것 같다. 데프콘은 이전에 출연한 작품을 봤다. 굉장히 연기를 잘하더라. 장동윤은 그동안 착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초딩’ 같은 캐릭터가 잘 맞을 것 같아 캐스팅하게 됐다. 신재하는 항상 눈 여겨 본 배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채영에 대해서는 “‘내로남불’이라는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배우였다”고 덧붙였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병원 드라마. 2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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