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부산시 북구와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
2년 연속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 메세나탑을 수상한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21일 오전 부산시 북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황재관 구청장, 노길동 총무국장,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북구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아이파크와 부산시 북구는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총 2번의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해 부산아이파크는 축구클리닉, 홈 경기 에스코트 및 경기관람, 구단 MD증정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아이파크와 북구청은 지난해에도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아이파크가 북구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HDC현대산업개발의 ‘心Pony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心Pony 작은 도서관은 Pony가 애칭이었던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心)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지역의 프로 축구단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이를 계기로 관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문화, 체육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시민의 한 일원으로서 부산아이파크가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북구 관내 어린이들을 위해 축구교실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 프로스포츠가 지역민과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훌륭한 매개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축구교실을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3월 25일(일) 오후 3시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두 번째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