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홈팀 캐나다에 4-8 패 ‘6승 2패 3위’

입력 2018-03-2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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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홈팀 캐나다에 패하며 대회 2패 째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에 4-8로 기권패했다.

이날 한국은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해 1점을 스틸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엔드와 3엔드는 양 팀이 각각 1점 씩을 나눠 가졌다.

이어진 4엔드에서 캐나다가 2점을 내며 역전하자 한국은 5엔드 1점 만회해 3-3 동점을 만들었고 선공으로 시작한 6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4-3으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7엔드 2득점으로 다시 역전했고 8엔드와 9엔드 모두 캐나다가 선공으로 시작하고도 각각 1점, 2점을 스틸하며 점수 차가 4-8로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10엔드를 남겨두고 패배를 인정하고 악수를 청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캐나다는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8전 전승을 기록한 스웨덴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국은 6승 2패로 3위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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