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입력 2018-03-2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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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스폰서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착용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22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과 의류 제품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Korea National Team Collection)을 개최했다.

한국 축구는 항상 지치지 않는 정신력과 단단한 조직력 그리고 강한 승부욕으로 대표되어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최대 강점은 바로 큰 무대에서 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발휘되는 폭발적인 승리 에너지다.

마치 호랑이가 사냥감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최적의 타이밍에 비로소 이빨을 드러내듯이, 호랑이로 상징되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결정적인 순간, 경기의 판도를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는 특유의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러한 강력한 한 방 그리고 놀라운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본선 무대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축구 팬들 역시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우리 대표팀이 다시금 강력한 이빨을 드러낼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 ‘한류(HanRyu)’에서 영감을 얻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

홈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롭게 이루어 졌으며, 상의 전면에 새겨진 대표팀 엠블럼(Crest) 역시 태극기 컬러에서 비롯된 검정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이번 유니폼은 크레스트 플라이트(Crest Flight)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엠블럼이 사용돼 예전 디자인에 비해 더욱 가벼워지고, 통기성이 향상되었다. 원정 경기 유니폼은 태극기의 바탕색과 같은 순백색이 상, 하의 모두 적용되었고, 상의 전면에 디자인된 태극 색상 물결 패턴이 한류를 상징하고 있다.

새로운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디자인과 더불어,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을 아우르는 나이키의 혁신을 효과적으로 담고 있다. 상의 전ㆍ후면 모두에 적용된 드라이핏(Dri-FIT) 기술의 에스트로 메쉬 소재는 선수들의 땀을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이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은 홈, 원정 경기 유니폼 이외에도 스쿼드 숏 슬리브 탑, 앤썸 재킷, 폴로 티, 그리고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크레스트 티로 구성되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로 적용 가능하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24일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유니폼을 포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은 오는 4월 6일부터 나이키 홈페이지와 나이키 타임스퀘어 및 나이키 강남 등 지정된 나이키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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